홍천

[홍천]홍천 농산물 수도권 주민 사로잡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착한 직거래장터 일산에서만 8일간 2억4,000만원 매출

하루매출 기준 타지역의 최대 10배 … 재개장 요청 쇄도

【홍천】홍천을 중심으로 한 강원 농산물이 서울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내 생산자단체 나우통상(대표:박영식)이 지난 8월 CBSi와 착한 직거래 업무협약을 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중·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장터를 열 때 마다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일산에서 펼쳐진 장터에서는 단 하루 만에 4,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주말 8일에 걸쳐 총 2억4,000여만원의 매출행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같은 결과는 타 시·도와 달리 강원 농특산물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같은 직거래를 펼치고 있는 타 시·도의 경우 하루 400만~500만원의 매출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부터는 기존의 장터가 열린 교회에서 먼저 다시 장터를 열어달라는 요청에 의해 이뤄지는 곳이 대부분이다. 착한 직거래장터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생산자들의 품질관리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장터가 열릴 전망이다. 박영식대표는 “청정 강원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소비자에 전달하면서 유통마진을 줄이는 시스템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