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국내 최정상급 클래식기타 제조자 및 연주가인 엄태창(60·사진)씨가 홍천군 상오안 농공단지에 홍천본사 오픈을 기념한 작은 연주회를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오후 7시 엄대표와 엄대표의 부인 조옥현(51)씨는 홍천 본사 개업을 환영하는 주민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및 기타동호회원을 초청해 솔로 및 협주작품을 선보인다. 2010년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 개인 공방을 차린 후 꾸준히 제작 및 연주를 해온 엄씨는 선친 엄상옥씨가 1932년 부터 제작한 국내 최초 클래식 기타 제조법의 대를 잇고 있는 기타 장인이다. 엄씨는 이번 상오안 농공단지 내 '클라우스 기타' 홍천본사 이전을 통해 생산안정화를 도모하게 됐다.
엄태창씨는 “살기 좋은 홍천의 훌륭한 제작환경과 자연환경으로 인해 홍천본사 개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즐겁고 행복하게 제작할 수 있어 기타의 기능도 최상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