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과 군축제위원회(위원장:전명준)가 인기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2014 홍천강 꽁꽁축제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 및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12월27일부터 24일간 홍천읍 홍천교~남산교 사이의 홍천강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위해 이미 서울 지하철 광고에 돌입했으며 대명비발디파크와 하이트진로 등 지역 업체 참가도 확정했다.
군은 지난해 에산의 2.5배인 총 10억원을 편성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홍천의 관광상품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10억원의 예산이 지난해 당초 예산에 수익금 및 초과 소요비용 등을 감안한 규모인 만큼 무리하게 시설을 확대하기보다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인접한 홍천읍내 전통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도 지역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상품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리조트인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직접 축제장 인근에 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하면서 리조트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명준 군축제위원장은 “축제가 개막하기 전까지 홍천지역 경기의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모색할 것”이라며 “매년 외지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