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귀농·귀촌발전회 20여명 도시민 유치 앞장 계획
무궁화·인삼·한우 명품축제서 홍보 알리미로 나서
【홍천】홍천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축제에서 홍천 알리미로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정착신규농업인' 교육과정 이수자 모임인 홍천군 귀농·귀촌발전회(회장:이종연)는 오는 10일부터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리는 제5회 나라꽃 무궁화축제에 참여해 '귀농·귀촌 천국 홍천'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12일까지 6년근 홍천인삼·늘푸름홍천한우 명품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내방객에게 군의 귀농·귀촌 정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축제 품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홍보 알리미 활동에는 2011년 1기부터 2013년 3기까지 95명의 수료생 가운데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자발적인 귀농·귀촌 홍보에 군과 군농업기술센터는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윤용권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축제가 있지만 이 같이 귀농·귀촌인이 직접 자발적으로 홍보전략을 구상해 나선 것은 최초일 것”이라며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갖춘 홍천을 알리는 일인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연 회장은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이를 많은 도시민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축제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홍천의 장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