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 주민의 대화합축제인 제5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축제 첫날인 10월10일 시가행진(퍼레이드)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한서문화제에서 무궁화축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시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와 봉사단체 군장병 동호회 회원 등 각종 단체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군축제위원회(위원장:전명준)는 같은 날 토리숲에서 개막하는 2013 강원홍천인삼·늘푸름한우 명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축제 참여도를 높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진 참가 주민들은 소속 기관·사회단체를 상징하는 복장을 갖추고 자신들만의 퍼포먼스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나라꽃인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향토문화를 계승하는 의미로 행진의 앞에 나서는 단체회원에게는 전통복식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행진 시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내외며 코스는 홍천초교를 출발해 홍천문화원~홍천읍사무소~홍천버스터미널~홍천여고~홍천교육지원청을 경유해 다시 홍천초교로 돌아오는 2.8㎞다. 무궁화축제는 12일까지 토리숲 일원에서, 인삼·한우명품축제는 13일까지 토리숲에서 펼쳐진다.
전명준 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의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온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최고로 흥겨운 날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