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화예술회관서 공개경연
명창·일반·학생부 등 5개부문
홍천에서 전국 단위의 소리 경연대회가 마련된다.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 자리한 (사)강원민요연구원은 오는 28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홍천 전국 민요 경창대회 '홍천전국소리대전' 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국소리대전은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중·고등부), 학생부(초등부), 특별부(장애인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부문에 따라 명창부와 학생부(중·고등부)는 예·본심으로 진행되고, 나머지 부문은 을 단심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개 경연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가 끝난 이후 시상식에서는 풍성한 국악한마당 잔치와 함께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전국소리대전 관계자는 “앞으로 대회의 출전분야도 기악, 무용, 풍물로 확대하고 훈격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국악에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축제와도 연계해 홍천의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소리대전의 명창부 대상에 상금 300만원과 도지사상이 수여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900만원의 상금과 한복구입상품권 등이 전달된다. 문의 010-9110-8691.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