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연매출 80억원 규모의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전원테크가 홍천으로 이전한다.
홍천군은 30일 오전11시 군청에서 허필홍 군수와 이재전 전원테크 대표, 장철규 도 경제진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전원테크는 1987년 금형회사를 설립한 이후 2003년부터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주방용품 유아용품 생활수납용품 등 플라스틱 생활제품을 생산 중인 기업이다. 130여건의 특허, 실용신안, 의장등록을 보유 중이며 대형할인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다이소)와 홈쇼핑 등에 납품 판매하고 있다.
2009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 2012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우량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전원테크의 이전 유치를 위해 도와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5개월여 만에 기업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전 대상지는 홍천읍 와동리 10-2번지 휴업공장 부지로 지난 6월부터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과 창고 신축공사 중이며 9월 중 공장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원테크는 이전 후 2015년까지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직원 신규채용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상시 고용인원 60여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필홍 군수는 “우량기업 전원테크를 유치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부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