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스카이미디어 이전
10월 공장 착공 내년 가동
【홍천】초대형 TV 생산기업인 (주)스카이미디어가 오는 10월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공업지역에 착공한다. 군은 지난 3월 도와 함께 기업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스카이미디어가 본사·공장·연구소 등 전부 이전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협약 이후 이전 예정에 따른 유치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4월부터 사업 예정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조사, 성토작업, 분할측량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8일 매각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행정재산) 용도폐지 심의를 마치고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토지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향후 군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거쳐 9월 중순께 (주)스카이미디어에 매각할 계획이다.
(주)스카이미디어는 이후 10월께 공장 사무실 및 창고를 착공하고 2014년 상반기 내 공장을 준공·가동한 후 연구소 및 기숙사도 같은 해 건축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이전이 완료되면 100억원의 투자 효과와 14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전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본사와 파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주)스카이미디어는 텔레비전 및 전시·광고용 조명장치를 생산하는 중소 TV 제조업체로 2008년 78억원이던 매출액이 2011년 320억원, 지난해 4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42, 47, 55인치 등 대형 TV와 65, 70, 82인치와 같은 초대형 TV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