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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노래하고 두드리며 농촌마을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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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3천만원 투입 농촌노인 사회활동 역량개발 사업 눈길

제곡리서 노래교실 비롯 난타·풍물놀이·건강체조 교육 펼쳐

【홍천】홍천군의 농촌노인 사회활동 역량개발사업이 노령화되는 농촌에 새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8시 남면 제곡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명에게 활력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난타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마을인 제곡리는 노래교실과 풍물 및 난타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건강체조 교육을 실시해 주민 건강을 관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난타 교육이 끝나면 곧이어 사물놀이 프로그램 교육도 들어갈 예정이다. 국비 3,000만원이 투입되는 농촌노인 사회활동 역량개발사업은 노년세대의 활동 강화를 통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마을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제곡리로 사업계획을 올려 선정되면서 교양교육과 노인 여가활동 등 마을 주민 주도하에 활발하고 능동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내년에도 사업 신청을 통해 홍천 지역 곳곳이 자신감 회복과 활기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목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마을이 고령화와 FTA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이 사업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농심으로 살고 싶은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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