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귀농보다 귀촌 인구가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귀촌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강원농수산포럼이 9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에서 '귀농·귀촌 유치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138차 정기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부성 농촌진흥청 지도관은 “강원도는 농사를 짓기 위해 온 귀농인구(972가구)보다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한 귀촌인구(2,786가구)가 훨씬 많아 전체 귀농·귀촌 인구의 74%가 귀촌 인구”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는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만들기 위해 농촌에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농촌관광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창업을 촉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