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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청정 홍천 꿀 명품화 자체 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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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가공상품 개발·장비구축 등에 6억5,000만원 투입

내년 토종벌·서양종벌 등 2만8천군 육성 판매망 확보

【홍천】홍천군이 '홍천 꿀'의 명품화에 나섰다.

군은 FTA에 대응하고 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꿀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총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프로폴리스 추출기와 꿀농축기, 충진계량기 등의 가공장비를 구축 중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수년전부터 양봉농가를 괴롭혀 온 낭충봉아부패병의 치료가 효과를 거두면서 종봉지원 및 증식도 이어지고 있어 생산량도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토종벌 2만군과 서양종벌 8,000군 등 총 2만8,000군의 벌을 육성하면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홍천 꿀'의 명품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을 소비자의 신뢰도로 보고 홍천산 꿀의 적정 수분관리를 통한 품질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 홍천 벌 사육농가를 위해 가공시설 이용이 필요한 농가에 군농업기술센터 농생물이용연구실을 임대해 주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벌산업의 조기 회복과 육성을 도모하고 장차 홍천 꿀을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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