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하나된 정치권 `강원도 더 큰 미래' 외쳤다

제12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개막 … 오늘 체육대회 화합 다져

◇제12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전야제가 30일 양양군 쏠비치 그랜드볼룸에서 정문헌 김진태 권성동 이이재 김기선 국회의원과 박상수 도의장,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정상철 양양군수, 김일수 양양군의장 및 도의원, 시·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의원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양양=권태명기자

도내 선출직 의원 225명이 30일 한자리에 모여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거도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도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군의원 등 도내 지방의원들은 이날 오후 양양 쏠비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2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전야제에 참석해 도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등 당면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등 225명의 모든 의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우리 강원도만의 특별한 행사가 올해로 벌써 열두 번째를 맞았다”며 “우리 모두 지역과 강원도의 성장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손에 손을 잡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중한 인연은 성공의 바탕이듯 오늘의 인연을 소중히 하셔서 도민들의 행복이 넘쳐나는 잘사는 강원도, 더 큰 강원도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야제 행사로 진행된 '희망의 귀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차동엽(인천가톨릭대 교수) 신부는 희망은 인간의 운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마음으로 우리 안에서 솟아오르는 희망을 섬세하게 맞아들인다면 우리는 밖의 상황과 무관하게 주체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편중개발 및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반대입장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원일보사와 도의회(의장:박상수)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춘천), 김기선(원주갑), 권성동(강릉), 이이재(동해-삼척), 정문헌(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과 박상수 도의장 등 도의원, 김인배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8개 시·군의원, 정상철 양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31일에는 양양실내체육관에서 족구와 한마음 단체줄넘기 등을 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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