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홍천수리취·명이(산마늘)' 지리적표시 등록 주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늘부터 이틀 동안 심의분과위 2차 현지실사

【홍천】홍천수리취와 명이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10월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분과위원회의 1차 심의를 통과한 홍천수리취와 명이에 대한 2차 현지실사가 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조사위원 3명이 내촌면 광암리 홍천옛수리취영농조합법인과 내면 일대 및 홍천 내면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재배현황을 살피고 수확, 선별, 출하, 유통 과정을 확인한다. 홍천수리취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강원도 세시풍속 편' 외 다수의 고문서에 5월 단옷날 만들어 먹은 기록이 있는 등 역사와 전통이 깊은 홍천의 향토식품이다.

다른 지역의 수리취와 비교해 총 식이섬유와 무기질, 일반성분 함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 수리취 노지 재배에 성공한 황인삼 홍천옛수리취영농조합법인 대표의 2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촌면, 동면 일대를 중심으로 8.26㏊ 연평균 250톤이 씨앗 채종부터 출하 및 사후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 홍천명이(산마늘)는 강원도 내륙 산간에 위치해 해발 600m 이상의 상대적인 일교차와 서늘한 기후의 홍천 내면에서 지리적 특성을 갖춘 자생종이 재배되고 있다. 홍천명이는 울릉도계통 명이보다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무기성분 함량이 높으며 매년 열리는 백두대간 내면 산나물축제 및 산채브랜드 '산채이플'과 연계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무헌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