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송정마을' 관광체류형 DMZ 평화생태마을로 조성

【고성】고성군 거진읍 송정마을이 내년부터 DMZ 평화생태마을로 본격 조성된다. 군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건봉사와 아름다운 천혜 자연경관 명소인 화진포 호수가 어우러진 고성군 거진읍의 송정마을이 2013년부터 평화생태마을로 거듭난다고 18일 밝혔다.

송정리 평화생태마을은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을 주제로 지역이 갖고 있는 향토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마을을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처럼 조성함으로써 체류형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접경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은 '수목화 마을공간, 생태체험공간, 휴양 활동공간, 셀프텃밭공간, 생활서비스공간'등 크게 5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며 우선 2013년 선도사업으로는 수변공원 및 야영장 조성 등의 생태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토음식 개발, 체험관광상품 발굴 등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을 펼치고 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기업 형태의 '수목화 마을 운영회'를 설립함으로써 상향식 지역개발과 내실있는 시설물 운영관리를 모색하는 한편 주민중심의 능동적,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특히 영동 북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경웅기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