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정선취떡 명품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선협(부군수) 정선취떡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산·학 연관 운영위원,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군이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3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향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정선취떡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장기 발전계획과 세부계획이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될 예정이다.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장효천 박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취떡 산업을 1·2·3차 산업을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체계적 계획 수립과 함께 공동브랜드 육성과 관리 방안을 수립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취떡 가공업체의 경영 합리화, 체험관광객 유입을 통한 명품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기존의 한국 산나물 가공산업의 중심이라는 비전과 정선산나물 브랜드 정착이라는 사업목표를 글로벌 명품 정선 수리취떡을 비전으로 해 신선하고 안전한 생산기반을 구축한 명품브랜드 육성을 사업목표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년취떡 명품화 아카데미를 비롯 친환경 원료 생산기반 구축, 수리취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도농 교류형 관광체험 마케팅 전략시스템 구축 등을 세부사업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