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내 선거구…새누리 7곳, 민주 2곳 선두

강원일보 등 5개 언론사 4ㆍ11 총선 2차 여론조사 결과

4·11 총선 2차 여론조사 결과 도내에서 새누리당 7곳, 민주통합당이 2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후보 지지율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36.2%), 안철수 서울대 교수(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강원일보를 비롯해 KBS, MBC,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초접전 지역인 원주갑은 민주통합당 김진희 후보(36.7%)와 새누리당 김기선(34.8%)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9%포인트에 불과했다. 원주을 역시 민주통합당 송기헌(35.1%) 후보와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32%)가 오차 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였다.

속초-고성-양양은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35%)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27.9%)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홍천-횡성 선거구 역시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39.5%)가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35.8%)를 근소하게 앞섰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은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37.8%)가 민주통합당 김원창(31.6%) 후보를 제쳤다.

춘천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38.2%)가 민주통합당 안봉진 후보(30.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릉, 동해-삼척,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우세를 보였다.

강릉은 새누리당 권성동 후보(42.7%)가 민주통합당 송영철(26%)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동해-삼척 역시 새누리당 이이재 후보(26.2%)가 무소속 최연희 후보(13.5%)를 따돌렸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는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37.2%)가 민주통합당 정태수 후보(23.1%)를 여유있게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7.9%로 민주통합당 27%보다 10.9%포인트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도내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전화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각 선거구별 인구비례할당으로 표본 추출했으며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이성현기자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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