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총선특집-여론조사]0.2%차 예측불허의 양강구도 여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30·40대서 지지율 1위

염동열 20대·50대 이상 높아

복합선거구 따른 지역구도 주목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판세는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양강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원창 후보(30.3%)가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30.1%)를 0.2%포인트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류승규 후보가 9.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30.5%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향후 선거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실시한 G1강원민방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 42.2%, 염 후보 25.2%, 류 후보 5.5%로 조사됐다.

선거구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6%. 민주당 29.6%, 통합진보당 2%, 자유선진당 1.6% 순이었다.

연령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염 후보가 20대(24.2%)와 50대(40.6%), 60대 이상(32%)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반면 김 후보는 30대(29.5%)와 40대(51.4%)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류 후보는 20대(16.2%)와 30대(13.8%)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은 민주당 바람의 진원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곳으로 손꼽고 있는 전략지역이다. 이광재 전 지사의 영향력이 여전한 만큼 새누리당은 공천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새누리당은 전통적인 보수층 결집, 민주당은 이광재 향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류 후보는 지역경제 회생의 적임자라는 논리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도내 정가에서는 이곳이 복합선거구라는 점에서 후보 개인의 능력 및 소속 정당의 변수와 함께 지역구도에도 주목했다.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가 평창 출신이고 민주당 김원창 후보가 정선, 자유선진당 류승규 후보가 태백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일부 반영됐다. 염 후보는 평창에서 38.2%를 얻어 김 후보(25.8%)와 류 후보(9%)를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정선에서 42.2%로 염 후보(15.7%)와 류 후보(4.4%)를 여유있게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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