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40대서 조후보 우세
60대 이상에선 황후보 앞서
도내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
홍천-횡성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와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다. 조일현 후보가 38.0%의 지지율로 36.4%의 지지율을 보인 황영철 후보를 1.6%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근소한 차이인데다 부동층이 25.6%에 달해 막판까지 피말리는 승부가 예상된다. 정당별 지지도와 후보 지지도 비교에서는 약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조일현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지도가 27.1%였지만 후보 지지율은 이보다 10.9%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황영철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36.5%였지만 후보 지지도는 36.4%로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역별 후보 선호도가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조일현 후보는 홍천에서 높았고, 황영철 후보는 횡성에서 높았다. 홍천의 경우 홍천읍과 북방면에서는 조 후보가 45.1%, 황 후보가 34.5%였고 화촌·두촌면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조 후보가 37.5%, 황 후보가 32.2%로 나타났다.
횡성의 경우는 횡성읍과 공근·서원면에서 황 후보가 36.4%, 조 후보가 35.5%, 우천·안흥면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황 후보가 46.8%, 조 후보가 28.8%를 얻었다. 연령대별 표심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20대, 30대, 40대에서는 조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황 후보가 앞섰다. 50대는 양 후보가 38.6%로 동일하게 조사됐다.
각 당 지지자의 후보 충성도는 조 후보가 황 후보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왔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76.3%가 황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12.3%가 조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83.2%가 조 후보에게, 4.8%가 황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응답했다.
역대 선거에서 상대전적이 1승1무1패라는 점이 방증하듯 홍천-횡성의 승부는 예측불허다. 양 후보는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서로 핵펀치를 주고받으며 도내 선거의 초미 관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민왕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