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따라 후보별 타깃 달라
투표율이 최대 승부처 될 듯
첨복단지 무산 등 현안 쟁점
원주 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진희 후보가 34%의 지지율로 30.1%의 지지율을 보인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9% 포인트 앞서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2040 표심과 5060 표심이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진희 후보가 20대에서 39%, 30대에서 45.7%, 40대에서 45.8%로 나타났지만 김기선 후보는 각각 19.2%, 26.9%, 22.1%를 기록했다. 반면 김기선 후보는 50대에서 35.9%, 60대 이상에서 44.1%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진희 후보는 28.3%, 13.4%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세대 간 대결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투표율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이 선거구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0대 82.8%, 30대 79.6%, 40대 88.8%, 50대 87.7%, 60대 이상 90.4%로 나타났다. 2040세대의 투표의향이 5060세대에 비해 조금 낮은 결과다. 이에 따라 양 후보의 타깃도 다르다. 김진희 후보는 젊고 새로운 정치를, 김기선 후보는 경륜과 기량을 강조하며 상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당 지지자의 후보 충성도는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75.1%가 김기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4.7%가 김진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75.7%가 김진희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지만, 7.2%는 김기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성의 34.5%가 김기선, 34.2%가 김진희 후보를 꼽았고, 여성의 33.9%가 김진희 후보를, 25.6%가 김기선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해 국민생각으로 입당한 김대천 후보는 6.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보수대연합이 무산된데다 정당 인지도가 낮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 선거구의 경우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무산에 대한 심판론 및 중부내륙거점도시 육성의 적임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갈망이 변수다.
민왕기기자 wanki@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