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북한 식량난에 사람잡아 먹는 식인인간 또 출연 괴소문 충격

사진출처-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 캡처

최근 북한에 식량난으로 사람 잡아 먹는 식인인간이 15년만에 또 다시 나타났다는 괴소문이 돌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자유북한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시 강서구역 일대에서 식인인간이 나타나 꽃제비(북한에서 집없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일컫는 말) 3명을 잔인하게 잡아먹는 다는 소문이 돌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인 90년대 중반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실제 북한 여러지역에서는 사람을 잡아먹은 범죄자들을 공개사형하기도 했다.

이어 “2010년 10월 남포시 항구구역 어호리 우산장 일대에서 3명의 꽃제비 아이들이 식인인간에 의해 비참하게 죽은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며 “그것은 90년대 중반처럼 지금 북한 사회가 식량난으로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 20대 꽃제비 여성이 토끼풀을 뜯어 먹으며 연명하다 결국 굶어 죽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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