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전시·공연 관람도 스마트해졌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일정·장소 등 문화 관련 정보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속속 등장

스마트폰과 문화예술의 결합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공연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속속 등장하면서 문화예술의 소비 방식도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어플은 국내 주요 도시 300여개의 미술관과 갤러리 전시 정보를 담아서 서비스하고 있는 '아트데이(Artday)'이다. 이 어플은 전국의 각 전시장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에 대한 정보를 기간과 장소, 장르별로 분류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GPS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전시 정보까지 알려준다.

또 아트카페와 아트숍 메뉴도 따로 만들어 음식점과 카페는 물론 도록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쿠폰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트 인 스마트(art in smart)'도 전국 전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로 날짜별로 전시회 정보를 살펴 보거나 개인전과 그룹전으로 분류해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정보를 전문적으로 담고 있는 '레츠 고 파티(let's go PARTI)'는 지역과 장르, 현재 공연 진행상황 등을 체크하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와 공연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신 어플인 '공공기관 문화예술공연 알리미'는 카테고리별, 인기도별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과 기간별로 공연을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내에서는 '춘천낭만시장'과 '논골담길' 어플이 눈길을 끈다.

2010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인 '춘천낭만시장' 프로젝트를 소개한 어플은 시장 소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 낭만갤러리 메뉴를 통해 공간 오동, 시장 박물관 '낭만상회', 시장 라운지 등 낭만공간을 소개하고 '빛나는 하루', '달려라 부메랑' 등 설치미술과 전시정보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논골담길' 어플은 지난해 동해시 묵호등대담화마을에서 2010 지방문화원 어르신 생활전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문화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고 있는 모바일 갤러리이다.

논골전, 6개의 창, 동트는 동해, 명태합창단 등 마음의 담벼락을 이용해 완성한 작품들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석기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