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철원 오픈
'초밥을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자'라는 단순한 창업아이템으로 승부를 건 '스시990'은 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춘천과 원주 철원에 잇따라 체인점을 오픈하며 고객 입맛잡기에 나섰다.
특히 초밥 3개를 묶어 단돈 990원에 내놓은 전략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시990은 불과 1년만에 전국에 체인점이 100여개를 넘기는 등 도내 체인점들도 개장 2개월여만에 단골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
스시990은 본사에서 모든 재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운영이 간편하며 신선하고 질좋은 해물을 엄선해 가공한 식재료를 사용, 다양한 형태와 맛의 초밥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든다.
초밥 종류는 광어 연어 참치 새우 골뱅이 장어 오징어 문어 계란 등 다양하며 실속파들을 위해 준비된 세트메뉴와 우동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스시990의 성공비결은 값이 저렴한데는 단가를 조정함으로써 판매마진을 최대화시킨데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시장 흐름을 제대로 분석한 것이 주효했다.
스시990은 어려운 경기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창업트랜드로 당분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許南允기자·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