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창업 이렇게 하세요]편의점

 -불경기 끄떡없는 '생활밀착형'

 편의점은 현대식 구멍가게로 본사가 점포개설 비용을 대고 가맹점이 운영을 맡아 수익을 나눠갖는 일종의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본부가 인테리어 시설을 해주고 점포 임차권을 소유하며 가맹점주는 개점투자비와 보증금을 부담하면 형태로 운영된다.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가 없고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사무실 밀집가와 주택가 진입로 대학가 주변 등지에 20평형대로 운영하는 것이 적정하다.

 초기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료와 권리금을 제외하고 가맹비 200만원, 상권조사 및 연수비용 200만원, 개점수수료 200만원, 매출 보증금 3,000만~4,000만원 등 4,600만~5,6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이 사업의 창업포인트는 상품구매의 편의성과 상품구색의 다양성이 편의점 운영의 생명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적절한 파트타임제의 아르바이트생 활용 등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경쟁력보다는 소비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것이 관건.

 마진율과 매출이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슈퍼마켓이나 동네 구멍가게와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기는 무지지만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비교적 경기를 덜탄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주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있다.<許南允기자·paulhur@kwnews.co.kr·도움말:춘천소상공인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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