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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동시에 국군통수권자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라고 불린 사람은 13명이었다. 이들은 1948년부터...
2025-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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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단종 역사길’
‘인생길’은 때로 너무 짧거나, 너무 구불거리거나, 아예 이어지지 않기도 한다. ‘단종의 길’이 그러했다. 왕위에 오른 지 겨우 2년,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폐위되고, 열여섯 짧은 생애의 끝은 유배지 영월 청령...
2025-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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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공직자와 청렴
대통령선거와 함께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점점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역사는 19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치러진 제1회 선거를 통해 시·읍·면의회 의원, 도의회...
2025-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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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어떤 임종(臨終)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죽고 싶은가.”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은 생의 총결산처럼 복잡하다. 최근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성 484명, 여성 516명 등 1,000명을 상대로 지...
2025-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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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생태 보물창고 인제 ‘용늪’
1년 중 170일 이상이 안개에 휩싸이고, 5개월 이상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다. 인간에게는 혹독한 자연환경이 또 다른 생명에게는 축복이 된다. 인제 ‘대암산 용늪’은 순수 습원식물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
2025-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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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횡성한우의 자존심
한우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다. 축산인의 땀방울이 응축된 시간이자, 우리의 식탁 위에 놓인 신토불이의 자존심이다. 그중에서도 횡성한우는 국내 대표브랜드라는 이름값이 있다. 물 맑고 산 깊은 땅에서 정성껏 ...
2025-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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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선심 공약의 부메랑
선거철만 되면 정치는 쇼가 된다. 6·3 대선을 앞두고 흘러넘치는 말의 홍수 속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을 위한 약속’이라며 돈을 쏟아붓겠다고 외친다. 아동수당은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확대되고, 기초연금...
2025-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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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주민자치의 성장
정선의 9개 읍·면, 그 뿌리마다 ‘주민자치’라는 씨앗이 움텄다. 인구 3만명의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이지만 읍·면 전역에 주민자치회를 세운 건 전국에서 유일하다. 2020년 2월4일 화암면을 시작으로 지난달 3일 ...
2025-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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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몰표
1년여 만에 또 선거다. 지난해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통령 탄핵을 거쳐 다음 달 3일이면 새 대통령이 선출된다. 딱 1년 후인 내년 6월3일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
2025-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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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송전탑 갈등 마침표 그 후
국익이라는 단어는 때때로 무겁다. 특히 그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이들이 변전소 그림자 아래 사는 주민이라면 더욱 그렇다.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이 13년 만에 주민 100%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5-05-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