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길림일보가 9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예방했다. 롼저 총편집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국회가 양국의 교류와 협력, 언론간 소통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국회의원은 양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강원일보와 길림일보가 자매결연을 맺고 매회 교차 방문을 통해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한중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의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중 양국 국민, 특히 청년 세대 사이에 불편한 감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필요한 것은 단절이 아니라 더 정확한 이해와 더 많은 교류”라며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부 뉴미디어와 온라인 공간에서 왜곡된 정보와 혐오가 빠르게 확산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책임 있는 언론이 사실을 정확히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롼저 총편집장은 한중 청년 교류 확대, 언론 간 소통과 협력,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를 통한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그는 “정부에서도 한국과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강원일보와의 32년 교류를 지켜보고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문화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청년 사이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는 채널이 되길 원한다”며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올 겨울 창춘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더 많이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예방에는 롼저 길림일보 총편집장을 비롯해 강원일보 유병욱 미디어총괄기획본부장, 길림일보 점청 편무판공실 주임, 왕립신 요문편집실 주임, 수이룡 시주기자부 주임, 석뢰 사진부 주임, 양열 경제신문부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국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회 제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1994년부터 강원일보와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길림일보는 강원일보가 창간된 해인 1945년 신문 발행을 시작해, 현재 길림성 최대 미디어 융합 신문업그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