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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지역 상인들, 공공 배달앱 ‘먹깨비’로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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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건수 43배·매출액 17배 증가
점유율 50%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성군청 전경.

【고성】강원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상권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배달앱은 고성지역 상점들의 매출증대와 소비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동시에 실현하면서 고성군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체결한 공공 배달앱 협약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협약 이전인 지난 7월에는 주문량 122건, 매출액 750만원에 그쳤으나 협약 이후인 11월에는 주문량 5,241건, 매출액 1억3,000만원으로 주문건수 43배, 매출액 17배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고성군 하루 평균 전체 배달앱 주문량 400건 대비 먹깨비 평균 주문량이 200건으로 3개월 만에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민간 배달앱 수수료와 비교해 3개월간 5,000만원을 절감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으며, 지역화폐(고성사랑카드) 연동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11월에는 매출액의 절반인 6,000만원이 지역화페(고성사랑카드)로 결제돼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안정과 군민들의 소비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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