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면 재산3리 정연도·석춘자 부부가 지난 5일 용평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1990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연도씨는 “1990년 마을 이장을 맡으며 내가 이웃과 국가로부터 받은 것이 너무 많아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윤숙 용평면장은 “30여 년 동안 꾸준한 관심은 물론 국가로부터 받는 지원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성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참 포근하게 다가온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올겨울 지역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 많이 살피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