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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 본격 추진 … 주거부담 완화·인구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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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대관령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 사업'의 기획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평창군이 발주하고 강원개발공사가 대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와 초고령화에 대응할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최근 공간 구성 및 운영계획 등 사전 전략을 담은 기획 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향후 건립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강원형 공공주택은 총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지상 14층, 청년 50세대·신혼부부 30세대·고령자 20세대 등 총 100세대가 입주하는 통합형 주거 모델로 계획됐다.

평창군은 기획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당선작 선정 후 내년 2월 본격적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군은 약 1년여의 설계 기간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에 돌입해 2029년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관령면 지역 주민과 전입 예정자들에게 양질의 공공주택을 제공해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인구 유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강원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계와 시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2029년 공사 완료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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