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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푸드테크 '로컬 농업' 결합해 가치 창출…기업·농가 성장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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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푸드테크 산업 발전 포럼
춘천시·강원일보·강원대RISE사업단 주최
'지역 농산물과 푸드테크, 춘천에서 만나다' 주제
육동한 시장 "푸드테크 기업 출발, 농가까지 결실"

◇춘천시와 창간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 강원대RISE사업단은 26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 푸드테크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춘천】 춘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에 '지역 농업'의 색을 입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다.

춘천시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 강원대 RISE사업단은 26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 푸드테크 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을 함께 연 강원대RISE사업단은 춘천 푸드테크 산업 고도화 및 스케일업, 네트워크 구축, 대학 내 인프라의 기업 지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농산물과 푸드테크, 춘천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농업인과 식품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푸드테크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을 개척해온 선도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한준희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팀장은 푸드테크 산업 전반과 지역 인프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의 기능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푸드테크 기업 이승원 옳음애 대표와 김규현 감자아일랜드 대표가 현장 경험을 나눴다. 토론은 천정환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주제 발표자와 김용갑 경제도시 부위원장, 김태호 베베쿡 공장장이 패널로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5 제2회 푸드테크산업발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이번 포럼은 춘천이 하는 푸드테크가 지역 농업과 어떤 연관을 맺고 어떻게 변화를 불러올 지 알리는 자리"라며 "춘천은 이미 푸드테크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고 앞으로는 농가 성장의 결실을 맺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춘천시가 올해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할 기반을 갖췄다"며 "지역 농업인 분들이 춘천 농업의 미래를 바꾸는데 앞장서달라"고 했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지금은 대학이 지역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허브로 기능하는 시대"라며 "강원대가 지역 농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은 김용갑 춘천시의회 경제도시 부위원장, 남숙희 기획행정 부위원장, 지승민 시의원, 김창혁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김건영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사장, 김재호 신북농협조합장, 윤흥래 강동농협조합장, 김용종 서춘천농협조합장, 임동일 춘천시산림조합장, 신성호 춘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흥규 춘천시농산물품목연합회장, 박현배 춘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안승대 강원한우작목반연합회장, 권인숙 춘천술발전협의회장, 김명진 농협 춘천시지부 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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