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본격적인 겨울철 돌입, 673개 노선 1,048㎞ 제설 만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설 장비 238대 및 소금 2,136톤 등 제설 자재 확보
오는 3월말까지 군민 안전 최우선 대응체계 구축

【정선】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자 정선군이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도로제설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올해 군도 22개 노선, 농어촌도로 90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561개 노선 등 총 673개 노선 1,048㎞를 제설 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특히 중점관리구간 33개 노선 89.8㎞는 경사도와 교통량, 통행 빈도 등을 종합 고려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자체 장비 15대와 임차 장비 52대, 무상지원 장비 171대 등 총 238대를 확보하고, 소금 2,136톤을 비롯한 제설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폭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 도로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기동 제설 근무반을 운영해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실시할 계획이다.

결빙 취약 구간에는 방활사와 제설함을 설치하고, 상습 결빙 지역에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는 등 도로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도시지역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모래주머니나 염화칼슘을 사전 배포해 생활도로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기상특보 발효 시 정선국토관리사무소, 태백도로관리사업소,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명호 군 건설과장은 “정선은 산악지형이 많아 폭설 시 피해 위험이 큰 지역인 만큼, 선제적인 대비와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