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날씨]주말 늦가을 속 영동 전역 건조주의보 발효…산불 주의

◇건조특보 발효현황. 사진=기상청 제공

강원도는 14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동해안에는 실효습도가 40%이하로 나타나면서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실효습도는 목재의 건조를 나타내는 습도로 50%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양양공항 37%, 속초 38%, 강릉 38%, 양양 40%를 보였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에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1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다. 지역별로는 강릉 16도, 춘천·원주 15도, 태백 14도, 대관령 12도 등이다.

오는 16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5㎜ 미만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해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하고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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