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15일 오후 4시 용평면 평창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2025 평창 둔전평농악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김철규 보존회장을 비롯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농사의 풍요와 가족의 건강,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농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둔전평농악은 2003년 4월 25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민속유산으로, 영동과 영서 지역 농악의 특징을 함께 간직한 독특한 형식으로 평가받는다. 오늘날까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평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김철규 보존회장은 “평창둔전평농악은 지역 농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으로, 오랜 세월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온 놀이”라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농악의 즐거움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호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둔전평농악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지역민들이 우리 전통 민속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