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민속보존회는 16일 평창바위공원에서 ‘바위공원 가을 풍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창군이 추진하는 ‘2025년 전통 민속놀이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무대는 ‘풍물단 백오’의 길놀이와 문굿을 시작으로 △삼도풍물굿 △아라리 △선반 설장고(김병섭류 설장고) 공연이 이어진다.
나래우레 무용단의 한국무용 ‘흥지무’, 경기 소리꾼 이승희의 민요 공연(배 띄워라, 민요 연곡, 장타령)도 마련된다. 평창읍민속보존회는 ‘평창 노산성 지짐이 소리’를 선보인다.
박희대 평창읍민속보존회장은 “이번 정기 공연은 우리의 전통 민속을 함께 즐기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가을의 멋과 전통의 흥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호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바위공원 가을 풍류마당’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이 지역민의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