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무지개인형극단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삶을 회고한다. 극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춘천 의암류인석기념관에서 낭독극을 개최한다.
작품은 여성을 억압하던 사회적 굴레를 벗고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윤희순 의사의 삶에 집중했다. ‘안사람 의병가’를 지어 여성들을 교육하고, 직접 총을 들어 일본군에 맞서던 윤 의사의 이야기는 춘천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되살아 난다.
이번 공연은 춘천문화재단의 10개 읍면 문화마을지원사업 ‘ON-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현순 극단 대표가 각본 제작 및 연출을 맡았으며, 배수빈·배윤슬 강사가 시민들과 함께 했다. 윤희순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그가 활동했던 춘천 남면 가정리에서 다시 한번 희생과 용기의 삶을 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