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원소방본부, 화목보일러·난로 화재 주의 당부

기계적 요인·부주의에서 화재 비롯돼
산림 인접 지역, 산불로 번질 위험 커

◇화목보일러 화재.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난방용 화목보일러와 화목난로 사용에 대해 도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10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난로 관련 화재는 총 200건(보일러 110건, 난로 90건)이다. 주요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가 뒤를 이었다.

화목보일러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또 설치와 사용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예방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소방본부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연통 청소 및 단열재 설치 △소화기 비치 △정기 점검 실시 등을 강조했다.

오승훈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안전수칙 준수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