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국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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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지역 농가 일손을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본국 귀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2025년 유치한 횡성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출국이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지난 10월30일까지 47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출국한데 이어 11월 580명, 12월 300명의 근로자가 근로기간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군은 이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공항이동지원, 출입국절차 안내, 체류서류 확인 등 행정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횡성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농가에서 고랭지 채소, 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 재배부터 수확까지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올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근로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안전하고 원활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달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요조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393농가의 1,701명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4곳의 140명 등 총 1,8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를 법무부에 배정 신청했다. 군은 내년도 사업 내실화를 위해 농가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 인력 매칭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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