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대관령음악제 ‘4色 콘서트’

‘4色 콘서트’ 7일 횡성, 8일 삼척에서 열려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 “클래식과 재즈 조화”
바라로프트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녹여내”

7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관령음악제 ‘4色 콘서트’에는 재즈 트리오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가 오른다.

2025 대관령음악제 ‘4色 콘서트’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확장성을 소개한다.

4色 콘서트는 7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8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7일 무대에는 재즈 트리오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가 오른다. 지난 2022년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이들은 클래식과 재즈 넘나드는 연주로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조지 거슈윈의 ‘세 개의 프렐류드’, ‘랩소디 인 블루’를 재즈 피아노 트리오 버전으로 선보이며, 듀크 엘링턴의 ‘키스를 위한 프렐류드’, ‘C 잼 블루스’도 연주한다. 프랑크 듀프리(Frank Dupree)의 피아노와 오비 옌네(Obi Jenne)의 드럼, 제이콥 크룹(Jakob Krupp)의 콘트라베이스가 어울려 빚어내는 선율은 클래식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재즈 즉흥 연주의 감각적 유연함을 유려하게 결합한다.

◇8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바라로프트 서울의 ‘바라로프트-셀라’가 이어진다.

8일 무대에서는 바라로프트 서울의 ‘바라로프트-셀라’가 이어진다. 현대무용과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춤과 연주가 결합된 공연은 연결의 언어 ‘예술’의 가치를 되짚는다. 오형은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의 유려한 몸짓이 펼쳐지며, 정주원 음악감독을 따라 현악 연주자 및 세션들의 감각적인 연주가 흐른다.

이들은 베토벤의 ‘대푸가 B플랫장조, Op. 133’을 그들만의 장르로 연출한 신작 무대를 4色 콘서트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흐의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과 정주원 작곡의 ‘셀라(Selah)’도 선보인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4色 콘서트에서 2개 이상 공연 관람을 인증하는 ‘공연 인증 이벤트’와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수증 이벤트는 도내 상점 이용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mpyc.kr) 및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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