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대 핸드볼 김도현·김재호, 인천도시공사행

박현종 감독 “힘든 환경 속에 끝까지 해낸 제자들 자랑스럽다”
통합리그·종별선수권 준우승, 전국체전 명승부 등 빛난 한 해

◇강원대 핸드볼팀이 H리그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왼쪽부터 박현종 감독, 김도현, 김재호, 김성휘 코치) 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핸드볼팀이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원대 주전 센터백 김도현(4년)이 1라운드 3순위로 인천도시공사에 지명됐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빠른 판단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어 왼쪽윙 김재호(4년)도 3라운드 4순위로 같은 구단의 선택을 받으며 나란히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강원대는 올 한해 우수한 성과를 연이어 기록했다. 대학 핸드볼 통합리그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고, 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8강전에서 두산 베어스와 무승부 끝 승부던지기 한 점 차로 패하며 ‘체전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현종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4년간 묵묵히 훈련하며 좋은 결실을 맺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팀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 구성원과 삼척시 체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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