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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음은 나'… 손흥민, MLS 연봉 2위

메시와 함께 리그 유이한 ‘1000만달러 클럽’

◇LAFC 손흥민의 모습(춘천 출신).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하며 큰 화제를 모은 손흥민이 리그 내 ‘최고 연봉자 2위’로 자리했다.

30일(한국시간) MLS 선수협회가 공개한 2025시즌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본급은 1,036만8,750달러(약 147억6,000만원)로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는 1,200만 달러를 받는 메시였다. 손흥민과 메시 두 사람만이 ‘연봉 1,000만 달러 이상’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연간 평균 보장 보수(계약금·마케팅 보너스 포함)’ 역시 1,115만2,852달러(약 159억원)로 메시(2,044만6,667달러)에 이어 2위였다. LAFC 구단의 총 연봉 지출액이 약 3,000만 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팀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한편 기본급·보장 보수 모두 3위는 메시의 팀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849만9,996달러·877만4,996달러)가 차지했다. 이어 미겔 알미론(애틀랜타·605만6,000달러)과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6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은 독일 대표 출신 토마스 뮐러는 기본급 128만 달러, 보장 보수 143만 달러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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