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학생들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신경호 강원자치도교육감과 김진태 도지사가 공동으로 주재한 '2025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가 28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가운데 △2026년도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 결정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및 전입 시기 협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구축 협조 등 3개 안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2026년도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을 2025년과 동일하게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발맞춰 학교·교육청·지자체가 연계하는 유기적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 교육감은 "교육은 세대를 잇는 긴 호흡의 투자이며 도와 교육청의 협력은 강원교육의 미래를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의 전문성과 도청의 행정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유학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내년에는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업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실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협의기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