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일본 물들인다” 히로시마로 원정 응원대행진

200여명의 팬들 일본 히로시마 원정길 오른다
나르샤·교민·학생 등 한마음으로 강원FC 응원
김진태 지사 “현장에서 함께 선수단과 호흡할 것”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이 오는 11월4일 강원FC의 일본 히로시마 원정길을 동행해 열띤 응원을 펼친다. 사진=강원도 제공

나르샤의 열띤 응원이 국경을 넘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4차전 원정경기에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과 함께 현장 응원을 펼친다. 김진태 지사 역시 구단주 자격으로 직접 응원단과 동행해 선수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도 대표단(11월 3~5일)과 전체 응원단(11월 4~5일)으로 구성됐으며 총 200여명 규모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구단 온라인 사연 접수를 통해 진행된 팬 모집은 단 일주일 만에 556명이 몰려 5.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전체 경비의 30%를 자부담하며 김 지사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경비를 부담하고 응원에 참여한다.

이번 원정 응원에는 일본 현지 재일 교민과 총영사관 직원, 그리고 지난 여름 강원도를 방문했던 히로시마현 고등학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해 준우승 이후 올해 목표로 세웠던 상위 스플릿 진출을 달성했다”며 “다음 주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서 강원이 나르샤 원정 응원단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FC는 이번 AFC챔피언스리그(ACLE) 원정 경기를 계기로 국제 경기 경험을 쌓고 선수단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과 팬들의 참여와 응원 열기를 이어가며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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