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트럼프 "APEC 회의 참석할 것…시진핑과의 회담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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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우리가 그것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와 상관없이 그곳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값 인하 정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시진핑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두고는 "그들은 사람들이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일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충격적인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전 세계를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는 내년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나를 선정했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한 8개의 전쟁을 평화적으로 중재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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