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1,4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총 50개 종목으로 열린다. 강원도는 이 가운데 48개 종목에 선수 1,184명과 임원 299명이 참가한다.
강원 선수단은 육상, 수영, 체조 등 개인종목에서의 메달 획득과 함께 야구, 축구, 핸드볼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을 통해 종합순위 8위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종합 7위를 유지하거나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체조 종목에서만 5관왕에 오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신솔이(도체육회), 수영 간판 황선우, 그리고 4관왕에 오른 김우민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등 스타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강원 선수단의 종합 성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단은 장마와 폭염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왔다”며 “올해도 도민의 성원을 발판 삼아 지난해와 같은 7위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