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80㎜ 폭우에 비피해 속출…18일 영동지역 최대 40㎜

속초 84.5㎜·강릉 78.0㎜ 비
나무 쓰러지고 토사 흘러내려
18일 낮 최고기온 17~26도

◇17일 오후 2시34분께 춘천시 소양로1가 비탈길에서 토사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제거 조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7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에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속초 84.5㎜, 철원 83.0㎜, 인제 82.2㎜, 양양 78.5㎜, 강릉 78.0㎜, 춘천 74.5㎜, 홍천 73.0㎜, 원주 70.0㎜, 고성 67.5㎜, 화천 67.0㎜, 양구 61.0㎜, 횡성 60.5㎜, 평창 52.0㎜, 영월 39.8㎜, 정선 38.0㎜, 태백 37.0㎜, 삼척 22.5㎜, 동해 21.3㎜ 등이다.

이 기간 도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나무전도 6건, 토사유출 1건, 낙석 1건 등 총 8건이다.

17일 오후 2시34분께 춘천시 소양로1가 비탈길에서 토사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제거 조치했다. 이날 오후 2시46분께 강릉시 초당동에서는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18일에도 영서·영동지역에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원주 26도, 춘천25도, 삼척 24도, 강릉 23도, 고성 22도, 태백 1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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