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 이영애 배우가 평창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1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영애 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억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후 평창군 인재육성 장학금 6,000만원을 후원했으며, 평창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제품 공동개발에도 나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영애 씨는 앞으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평창군의 대외적 위상 제고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명예군민 선정자는 장일영 성균관대 교수다. 장 교수는 노년내과 전문의로 2014년 대화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군 복무를 시작으로 평창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국내 최초 지역사회 노인 건강관리 사업인 ‘평창군 노쇠 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3,80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위험군 유병률을 11% 감소시키는 등 지역 보건분야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장 교수의 사업 성과는 국내외 학술대회를 통해 평창군으로의 벤치마킹을 이끌고 국가 정책에도 반영되면서, 평창군이 '노쇠 예방 관리선도 지역'으로 인정받는 기반이 됐으며,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비 절감 등 지역 노인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영애 배우와 장일영 교수에 대한 평창군 명예군민 위촉식은 오는 25일 제48회 노산문화제 및 제4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