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성군, 육군 제3군단과 간담회…협력 성과 돌아보고 상생 다짐

군, 3군단 사령부 방문해 서진하 군단장에 감사패 수여
접경지역 현안 해결 위해 올해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육군 제3군단과의 협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17일 3군단 사령부에 방문해 관·군 상생협력 간담회를 실시하고 서진하 3군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군과 3군단은 접경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민통선 비행금지구역(NFL) 내 산불진화헬기 투입시간 단축과 화진포해양누리길 조성사업을 위한 헬기 비행 허가, 백두대간 향로봉 트레킹 참가인원 확대와 안전 지원, 미활용 군용지 반환 협력, 통일전망대 대피소 정비와 안보관광코스 발굴 등이 대표적인 협력의 성과로 꼽힌다.

특히 민통선 내 NFL로 인한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지연은 접경지 주민 안전 위협 요소로 꼽혀왔으나 3군단의 협력 덕분에 투입 시간이 크게 단축,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사업에서는 3군단 측의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헬기 비행 허가로 공기 단축과 사업비 절감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군과 3군단은 이 같은 협력 사례가 앞으로 접경지 평화 경제와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관·군의 협력으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적은 없었다”며 “오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 큰 도움을 준 3군단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