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본격 시동…4개 기관 기본협약 체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강릉시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강릉시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개발공사와 함께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까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입주의향을 밝힌 270여 개 기업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LH는 사업 시행과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행정 지원을 맡는다.

강원개발공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과 지원을 담당하며, 기관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라며 “참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국가산단 지정 고시는 물론,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로 강릉이 대한민국 천연물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