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제43회 군민의 날을 맞아 2025년 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개발 부문에는 (사)평창읍 번영회, (사)대관령면 번영회가 공동수상자로 뽑혔다. 평창읍 번영회는 지역 현안에 적극 나서 범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종 행사 개최 및 취약계층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대관령면 번영회는 민간 기업과 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고원 관광도시, 산악 레포츠 도시 평창 건설에 힘썼으며, 인구 소멸 대응, 주민 주도의 올림픽 유산 조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 부문은 황봉구(진부면) 씨가 선정됐다. 그는 진부면 청송청년회장·체육회장, 오대산천축제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평창군씨름협회장·진부면번영회장을 맡고 있다. 씨름대회 유치, 줌바경연대회, 전국청소년트로트가요제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봉사 부문은 2007년 설립된 용평면 청년회가 수상했다. 용평면 청년회는 지역의 젊은 봉사자로써 아동·청소년, 노인,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와 기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효행 부문은 김순옥·김재성 부부(대화면)가 선정됐다. 김순옥 씨는 10여 년간 치매를 앓아온 시어머니를 극진히 돌보며 위생, 식사, 재활 등을 관리했고, 김재성 씨는 모친 봉양뿐 아니라 장모의 건강, 가사, 경제적 지원까지 보살펴 귀감이 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48회 노산문화제 및 제4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