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 춘천연고 윤호중 행안 장관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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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여만에
강원 출신·연고 2명 동시에 입각
전날 양구출신 정성호 법무장관도 임명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춘천 연고 윤호중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전날 양구 출신 정성호 법무부 장관 임명에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50여일만에 두 명의 강원인사가 중책을 맡아 입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가평 출신인 윤 장관은 춘천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간사로 정계에 입문, 경기 구리에서 5선에 성공한 여당 중진 의원이다.

강원 출신은 아니지만 춘천고를 졸업해 강원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해 강원 연고 인사로 분류된다. 평소 "부친은 양양, 모친은 춘천이 고향이다. 춘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고교 선후배 및 동기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변에 언급했었다.

지난 18일에는 양구 출신인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경기 양주에서 5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친명 좌장'으로 통한다. 강원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고향의 현안 해결에 그동안 적극 나서왔다.

정 장관은 임명 직후 자신의 페이북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사 기소의 확실한 분리와 제도의 개혁으로 위법 부당한 검찰권 남용의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인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법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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