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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땅, 강원도민보다 외지인이 더 많이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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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4년 기준 토지 소유현황 통계
강원도민 소우 49.2%, 외지인 소유 50.8%

강원지역 토지 절반은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의 토지 소유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강원자치도 내 토지 50.8%는 타 시·도에 거주하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민 소유 면적은 49.2%다.

2006년 첫 공표했던 당시 강원자치도민이 소유한 면적이 51.8%로 외지인(48.2%)보다 많았으나 이후 2012년 49.7%(외지인 50.3%), 2017년 49.4%(외지인 50.6%) 등 외지인이 소유하는 면적이 줄곧 절반을 넘어섰다.

전국 시·도별로 외지인의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59%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시로 20.6%였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38.4%인 1,965만명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2006년 대비 43.7%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0.2%)가 가장 많았고, 뒤 이어 50대(21.2%), 70대(20.8%)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4.5%, 여성이 45.5%로 조사됐다.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은 4만6,258㎢, 법인은 7,404㎢,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2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정보를 기초로 매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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